[왓처데일리] 초복(初伏)을 시작으로 무더운  여름이 계속되면서 집, 회사, 대중교통 등 잦은 냉방기 사용으로 인한 체온 변화로 신체 면역력이 저하되는 환경에 쉽게 노출된다. 이런 경우 여름철 대표적인 질환인 대상포진 발병 위험도도 높아진다.대상포진이란 과거 수두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에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면역력이 떨어질 때 잠복해 있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가 재활성화되면서 증상이 나타난다.대표적인 증상으로, 발병 후 초기 며칠간은 감기 몸살과 같이 두통이나 미열, 식욕부진, 피부 감각 이상 등의 증상을 보인다. 2~3주가 지나면 붉은 띠 모양의 발진, 수포성 물집과 스치기만 해도 날카로운 통증이 나타난다.증상이 심한 경우 신경계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합병증은 피부 발진이 사라진 이후에도 통증이 계속된다. 방치하는 경우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개인의 삶의 질을 낮출 수 있다. 만약 대상포진의 증상이 의심되거나 나타나면 빠른 치료를 받아야 한다.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저하된 고령층이나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를 겪는 젊은 층 등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발생 위험도 연령이 증가할수록 커지는데, 특히 50세 이상에서 발생 위험이 급증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 진료 데이터에 의하면, 2021년 전체 대상포진 진료인원은 722,257명으로 남성 281,858명, 여성 440,399명이었으며 그중 50대 이상이 64.8%를 차지한다.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박정범 원장은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력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50대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통해 발병하기 전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라고 전했다.대상포진 백신 종류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조스터’와 MSD의 ‘조스타박스’ 그리고 GSK의 ‘싱그릭스’가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최근에 개발된 싱그릭스 백신은 기존의 생백신과 달리 유전자재조합(사백신)으로 만들어졌다. 백신으로 2개월 간격으로 총 2회 접종하면 된다. 기존의 대상포진 접종과 비교했을 때, 싱그릭스는 97%가 넘는 예방효과를 보이며 접종한 4년 후에도 약 90%의 예방 효과가 지속된다.또한 만 18세 이상의 면역저하자나 고형암, 혈액암, 자가조혈모세포이식자 등 면역저하 환자에게도 접종이 가능하며, 기존에 대상포진을 앓았더라도 예방접종을 통해 재발할 확률을 낮출 수 있다.<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검진센터 > 
최종편집: 2025-07-31 17: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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