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마의 카나비노이드를 이용한 비뇨기 염증질환의 기전 연구 및 신약 개발 계획 발표- 난치성 비뇨기 질환을 위한 신약개발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왓처데일리]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배웅진 교수가 최근 「2024년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춘계 심포지엄 및 제 17차 실무자 워크숍」에서 우수 연구자로 선정돼 젊은연구자 우수연구 AWARD를 수상했다.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는 해마다 젊은 연구자들의 연구를 지원하고 독려하고자 이 상을 시상해 왔다. 배웅진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대마의 카나비노이드를 이용한 비뇨기 염증질환의 기전 연구 및 신약 개발(Development of novel drugs for urologic inflammatory disease using cannabinoids)에 대한 연구를 제안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간질성 방광염과 만성전립선염은 뚜렷한 치료법이 없는 난치성 비뇨기 염증 질환이다. 특히 만성전립선염은 모든 남성 2명 중 1명은 일생에 한 번 이상에 준하는 증상을 경험할 정도로 숙명적인 병이지만 완치가 어려운 난치성 질병 중 하나이다. 배 교수는 대마 성분인 카나비노이드를 이용해 이러한 난치성 비뇨기 질환의 구체적 기전 규명 및 새로운 치료법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배웅진 교수는 “이번 기초연구를 통해 마약으로만 인식되던 대마에서 항염증, 진통 효과를 가진 추출물을 이용한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일반적인 약물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던 방광염과 만성전립선염 등 난치성 비뇨기 질환을 위한 신약개발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