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렌즈-코팅 재질, 열 민감해 고온환경 피할 것- 땀, 기름기 묻은 렌즈와 테는 안경닦이 전용 천으로- 구입 시, 자외선 차단과 성능 우선 확인[왓처데일리]고온 다습한 여름철엔 안경을 세심하게 관리 할 필요가 있다.안경 렌즈는 대체로 광학 전용의 특수 플라스틱 소재이고 표면에 손상 방지용 코팅 막이 입혀 있는데 둘 다 열에 민감한 소재이다.관리를 잘 못하여, 렌즈에 스크래치 등 흠집이 나면 시야의 질이 떨어져 일상 생활에 지장이 있다. 우선, 고온 환경의 장소를 피해야 한다.사우나, 찜질방, 해변 모래사장, 여름철 자동차 내에서 특히 주의해야 한다.안경을 쓴 채 사우나, 찜질방에 들어가거나, 여름철 모래사장 등 고온도의 환경에서는 렌즈 소재의 변질 또는 코팅에 균열이 발생할 수도 있다.뙤약볕에 달궈진 자동차 내부도 주의가 필요한 공간이다. 운전자들이 선글라스나 안경을 고온의 차 안에 두어 왕왕 렌즈에 손상이 입기도 한다.땀이나 고기 기름 등 이물질이 묻었다면 테와 렌즈 둘 다 일반적인 중성세제를 활용하여 가볍게 씻어내고 흐르는 물에 다시 헹군 뒤 안경렌즈 전용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 주는 것이 좋다. 이때 수건은 피하는 것이 좋다. 렌즈 표면에 스크래치가 생길 수 도 있다.안경렌즈 종합 브랜드사 케미렌즈에 따르면 부드러운 천이나 극세사 재질의 안경닦이 전용 천이 표면에 묻은 미세한 먼지 등 이물질을 훔쳐내는 데 효과적이다. 염기가 있는 바닷물이 묻은 경우에도 반드시 닦아 염분을 없애야 한다. 염분은 금속 안경테를 부식시킬 수 있고 오랫동안 남아 있으면 테가 뒤틀릴 수도 있다.올 여름 휴가용 새 안경을 착용한다면 구입 요령을 알아두는 것도 바람직하다.여름철엔 안질환의 원인이 되는 자외선 지수가 높다. 전문가인 안경사의 도움을 받아 자외선 차단 효과와 렌즈 코팅 성능, 가격 효율성을 신중하게 알아보고 안경을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자외선을 최대 파장대 400나노미터에서 99% 이상 완벽 차단하는 `퍼펙트 UV’ 기능이 있으면 효과적이다. 스마트폰, 노트북 등에서 발생하는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의 확인도 필수 구입 요령의 하나이다.최근 인기가 높은 변색안경렌즈를 장만할 경우에도 이 같은 사항을 꼼꼼하게 파악한 후 구입해야 한다.케미렌즈가 공급하는 변색렌즈 ‘케미포토에이드(Photo-Aid)’는 국산화한 ‘스핀 무브 코팅’ 성능과 변색 기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케미렌즈 관계자는 안경렌즈 구입시에 자외선 차단 및 코팅 성능 확인이 중요하고, 여름철 사용시에 고온 환경에서의 사용 및 보관을 피하고, 올바른 방법의 세척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