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지수 연일 ‘매우 높음’ ... 백내장, 황반변성 직간접 작용-안경렌즈 ‘자외선 차단 지수’ 높은지 확인[왓처데일리]올 7~8월은 12년만에 가장 무더운 여름이 될 것으로 예고되어 뜨거운 태양을 피해갈 수 없을 전망이다. 실제로 7월들어 계속되는 폭염 속에 자외선 주의보가 자주 발동되는 등 눈 건강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다.자외선은 심할 경우 백내장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안구 질환이 더 진행된 경우인 황반변성, 익상편은 시력 저하의 직간접적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태양이 가장 높이 떴을 때 지표에 도달하는 자외선 복사량을 나타내는 자외선 지수는 ‘낮음’부터 ‘위험’까지 5단계이다. `높음’ 단계인 지수 6부터는 자외선 주의보가 발령되어 외출시에는 자외선 차단 안경을 쓰는 것이 좋다. 2021년 이후, 매년 여름(6~8월)에 월평균 15일에서 24일가량 자외선 주의보가 내린 것으로 나타나 자외선 차단 안경은 외출 때 꼭 챙겨야 할 필수품으로 여겨지고 있다.케미렌즈, 데코비전 등 주요 업체들은 자외선 차단 기능을 시력교정용 투명렌즈를 포함해 선글라스, 변색렌즈는 물론이고 중년안용 누진렌즈까지 필수 또는 옵션으로 장착해 선보이고 있다.케미렌즈는 시력교정 일반렌즈나 선글라스를 비롯해 ‘매직폼’ 누진렌즈 시리즈와 ‘케미포토에이드’ 변색렌즈 등 전 안경렌즈에 ’케미 퍼펙트 UV’ 기능을 장착했다.데코비전은 ‘니덱 UV-MAX’ 자외선 차단 안경렌즈를 공급하고 있다.자외선 차단 안경렌즈를 구입할 경우에 차단 성능 확인은 필수다. 최고 파장대 400나노미터에서 99% 이상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렌즈 선택이 중요하다. 또, 렌즈의 색상은 너무 진한 것보다는 눈이 살짝 비치는 정도인 착색 농도 70~80% 정도가 좋다. 시야가 지나치게 어두워지면 동공이 확대돼 되려 자외선 침투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케미렌즈 관계자는 “여행, 등산, 골프 등 야외 활동을 즐기는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로 인해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기능을 갖춘 안경렌즈 수요는 꾸준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