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AI 기반 의료 솔루션 기업 (주)아크릴(대표 박외진)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립선증식증 진단보조 소프트웨어 ‘에스더 프로스텍스 1(Esther Prostex 1)’을 지난달 11일 허가받았다고 밝혔다.㈜아크릴은 기존 요역동학 검사의 한계인 침습적 방식으로 인한 환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기를 개발하였다. `에스더 프로스텍스 1`은 비침습적인 검사 방식을 통해 환자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검사 시간을 단축했다.㈜아크릴은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통해 방대한 의료 데이터를 분석하고, 환자의 다양한 정보를 종합하여 정확한 진단 결과를 제공한다. `에스더 프로스텍스 1`은 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IPSS), 요속 검사, 경직장 초음파 검사 등 다양한 검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전립선 증식증의 원인인 방광출구폐색(BOO, Bladder Outlet Obstruction)와 배뇨근 저활동성(DUA, Detrusor Underactivity)에 대하여85% 이상의 높은 정확도로 진단을 보조한다.또한, 대학병원이 아닌 1차 및 2차 병의원에서도 사용 가능하여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어,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편의성과 정확성을 제공할 수 있다.㈜아크릴은 "’에스더 프로스텍스 1`을 통해 의료진은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환자는 더욱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의료기기를 개발하여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닥터앤서 2.0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다. 닥터앤서 2.0은 AI를 기반으로 한 정밀의료 솔루션을 개발하여 의료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높이고, 환자 중심의 맞춤형 의료를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정부 주도 연구 개발 사업이다.㈜아크릴은 닥터앤서 2.0 사업에 참여하여 우울증, 전립선증식증의 질환을 대상으로 AI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개발에 힘썼다. 위 사업을 통해 AI 기반으로 의사와 환자 면담 내용 토대로 해당 질환을 진단 보조하고 원인을 분석하는 의료기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였다.특히, ‘에스더 디프렉스(Esther Deprex)’는 우울증 확률 표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로 서 의료기기 2등급 품목허가를 지난 12월 국내 최초로 획득하였다. 또한, 전립선증식증 약물 반응평가 소프트웨어 ‘에스더 프로스텍스 2(Esther Prostex 2)’는 임상시험을 완료하여 허가 심사 단계에 있다.더불어, ㈜아크릴은 삼성서울병원 이규성, 한덕현, 고광진 교수 연구팀과 함께 비침습적 하부요로증상 진단을 위한 인공지능(AI) 모델 개발 연구 성과를 SCI급 학술지인 국제비뇨의학회지(International Neurourology Journal)에 지난 11월에 실은 바 있다.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 한덕현 교수는 “침습적인 요역동학검사를 대신할 많은 진단법들이 있었지만, 실제 임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정도의 정확성과 편리성을 가진 방법에 대한 요구가 큰 상황이었다. 앞으로 전립선비대증 유사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에서 ‘에스더 프로스텍스’가 정확한 원인 판정 및 적절한 치료 선택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였다.(주)아크릴은 해당 기술을 상용화를 목표로 삼성서울병원과의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