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4월이 되면서 완연한 햇살과 만개한 꽃들로 봄기운이 가득하다. 하지만 알레르기 환자들에게 봄은 기침이나 재채기와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쉽게 나타나는 괴로운 계절이기도 하다. 유독 다른 계절은 괜찮은데 봄에 기침을 하거나 눈에서 눈물이 나는 등 다양한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꽃가루 알레르기’라고 한다. 꽃가루 알레르기란?꽃가루 알레르기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수꽃술의 꽃가루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 물질이 되어, 코나 기도 등을 통해 들이마실 때마다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것을 의미한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꽃가루 종류는 다양하지만, 특히나 공기 중에 누런 먼지처럼 날아다니는 삼나무나 오리나무, 자작나무 등의 꽃가루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봄철 알레르기 질환, 증상은?꽃가루 알레르기는 염증의 일종으로 볼 수 있으며, 대표적으로 비염, 결막염, 피부염, 기관지 천식과 같은 알레르기성 질환들이 발생한다. 비염의 경우, 연속적인 재채기와 함께 물같은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을 보이며, 결막염은 눈에 염증과 함께 가려움, 충혈, 눈곱이 발생한다. 알레르기가 피부로 나타날 때에는 눈 주위, 목, 손, 팔과 같은 노출이 잘 되는 부위가 빨갛게 변하기도 하며, 천식의 경우, 염증 반응으로 기도가 부어 좁아지기 때문에 기침, 쌕쌕거리는 소리 등이 나타나고, 악화되면 호흡곤란 같은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봄철 유행하는 알레르기 질환, 예방방법은?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계절에는 아침 시간의 환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꽃가루는 주로 새벽에 방출되어 오전 시간 동안 공기 중에 머무르게 되는데, 이 때 바람이 잔잔하면 꽃가루 농도가 더욱 높아진다. 특히 아침 6시부터 10시 사이, 꽃가루 농도가 높아지는 시간에는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것을 피하는게 좋다. 또한 갑작스럽게 변하는 실내외 온도는 알레르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일교차가 큰 계절에는 체온 조절에 신경을 써야 한다. 실내에서는 난방이나 냉방을 사용할 때 온도가 급격히 변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외출 시에는 겉옷으로 체온 조절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다.이에 한국건강관리협회 강남지부 임대종 원장은 “봄철 알레르기 질환은 꽃가루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황사 등 대기 오염물질이 코 점막을 자극하면서 염증이 더 심해지곤 한다”며 “꽃가루 농도가 높은 날에는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할 경우에는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집에 돌아오면 가벼운 샤워로 피부의 미세먼지와 자극물질을 씻어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한편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MMR 및 폐렴구균, 대상포진 등 다양한 예방접종 외에도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종합건강검진 및 맞춤형 건강검진 등을 실시하고 있다.※ 출처: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일기 블로그※ 의료진 감수: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임대종 원장
최종편집: 2025-05-01 19: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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