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양천해누리복지관(관장 김경환)은 원예 활동에 관심이 있는 성인발달장애인 6명이 원예교육과 실습이 포함된 전문가 양성과정을 수료하고, ㈜우리애그린이 주최한‘그린코디네이터 3급’자격증을 전원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성과정은 4월부터 6월까지 총 3개월간 11회기에 걸쳐 운영되었으며, ▲원예식물개론 ▲텃밭 식물 재배 ▲관엽 식물 관리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식물에 대한 전문 지식을 익히는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교육 마지막에는 식물 이름 맞히기와 수료 평가를 통해 자격증 취득까지 연계되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참여자는 “제 손으로 키운 상추를 엄마에게 선물할 수 있어서 너무 뿌듯해요.”, “제가 키운 작물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아요.” 라며 성취감과 자립에 대한 만족을 드러냈다. 복지관 김경환 관장은 “몇 개월 동안 열심히 배운 결과가 자격증이라는 결실로 맺어져 매우 기쁘다.”며, “이번 경험이 앞으로도 자신감을 갖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그린코디네이터’양성과정은 서울시 양천구 장애인 보조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하반기에는 양천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가드닝크루’를 모집해 그린코디네이터 자격을 갖춘 발달장애인과 1:1로 매칭하고, ‘별일있는 정원’을 함께 디자인·조성하는 지역친화형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