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 이하 한의협)가 보건복지부의 농촌 지역 의료공백 대책을 ‘안일한 임시방편’이라 규정하고, 가용 가능한 한의과 및 치과 공중보건의사(공보의)를 즉각 활용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복지부 ‘보건진료원 배치·시니어의사 채용’ 대책… 현장은 “실효성 없다”지난 13일 보건복지부는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과 공보의 급감에 대응해 보건지소 내 보건진료전담공무원 배치와 시니어의사 채용 확대 등의 대책을 발표했다.이에 대해 한의협은 “지역의료 붕괴가 눈앞에 닥친 긴급 상황임에도 보건복지부의 대책은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간호사 출신인 보건진료전담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의사를 대체하라는 무리한 요구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으며, 시니어의사 채용 역시 지원자가 없거나 단기 퇴사가 잇따르는 등 이미 현장에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의과 공보의 활용이 가장 빠르고 현실적인 해법”한의협은 농어촌 의료취약지역의 일차의료 공백을 메울 가장 실질적인 대안으로 한의과 및 치과 공보의 활용을 제시했다. 한의협은 “이미 배치된 한의과 공보의에게 일정 기간의 교육을 실시한 뒤 일차의료 행위를 수행하게 한다면 의료공백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는 과거 보건진료전담공무원 제도를 도입할 때와 유사한 방식으로, 즉시 투입 가능한 전문 인력을 활용해 주민들의 생명권을 보호하자는 취지다.■ “편협한 사고 버리고 긴급 행정명령 내려야”한의협은 보건복지부 장관을 향해서도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협회는 “가용 인력이 있음에도 실패한 정책(시니어의사 채용 등)을 고집하는 것은 편협한 사고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정부는 신속하게 한의과 및 치과 공보의가 일차의료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필요하다면 행정명령 등 긴급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최종편집: 2026-06-13 22:00:45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제호 : 왓처데일리본사 : 서울특별시 강서구 화곡로 68길 82 강서IT밸리 704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1267 등록(발행)일자 : 2010년 06월 16일
발행인 : 전태강 편집인 : 김태수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현구 청탁방지담당관 : 김태수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태수 Tel : 02-2643-428e-mail : watcher@watcherdaily.com
Copyright 왓처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