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 유가와 물가가 요동치는 가운데,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지역 경제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구는 ‘비상경제대책반’을 구성하고 민생 안정을 위한 종합 대책을 본격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3개 분과 컨트롤타워 가동… 현장 중심 대응양천구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기업지원반 ▲물가안정반 ▲석유가격 안정화반 등 3개 전문 분과를 편성했다. 대책반은 상황 종료 시까지 매주 회의를 열어 중동 상황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정밀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즉각 현장에 적용할 방침이다.30일 오전 구청에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직접 주재한 이기재 구청장은 각 분야별 대응 현황을 점검하며 유관 부서에 속도감 있는 업무 추진을 당부했다.■ 소상공인·기업에 ‘225억 수혈’ 및 세제 혜택가장 먼저 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파격적인 금융 지원이 실시된다.특별신용보증 융자: 4월 중 총 225억 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한다. 업체당 최대 4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자금 압박을 겪는 기업들에 ‘가뭄의 단비’가 될 전망이다.세제 지원: 중동 사태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지방세 징수 및 체납처분을 유예하고, 취득세 등 신고납부 세목의 기한을 최대 1년까지 연장해 경영 부담을 덜어준다.■ 에너지 절약 솔선수범… 물가 불안 사전 차단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공공 부문이 앞장선다. 구는 지난 25일부터 전 공공차량 및 직원 출퇴근 차량을 대상으로 **‘승용차 5부제’**를 전격 시행했다. 또한 관내 24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와 과도한 요금 책정을 점검하는 등 에너지 물가 안정에 주력하고 있다.특히 구민 생활과 직결된 종량제봉투 수급에 대해서도 선제적 조치를 완료했다. 구는 원료 확보 제조업체와 사전 계약을 통해 2분기 물량을 이미 확보했으며, 3분기 물량 조기 제작도 검토 중이다. 구 관계자는 “가격 인상 계획이 전혀 없으며 물량이 충분하므로 사재기 없이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달라”고 강조했다.■ 취약계층 두텁게 보호… 맞춤형 복지 연계경제 위기 시 가장 먼저 타격을 입는 취약계층을 위한 보호망도 강화한다.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등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가구에 대해 긴급복지 지원과 식료품 지원, 에너지 바우처 등을 맞춤형으로 연계해 민생 사각지대를 없앨 계획이다.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지역 경제로 전이되지 않도록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라며, “중동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양천구의 민생과 지역 경제를 지키는 데 모든 행정 역량을 쏟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최종편집: 2026-06-13 22: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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