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양천구청장 후보로 현직 우형찬 서울시의원이 최종 선출됐다. 이로써 양천구청장 선거는 3선 시의원의 관록을 가진 우형찬 후보와 재선을 노리는 국민의힘 이기재 현 구청장 간의 치열한 ‘현직 대 현직’ 맞대결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경선 뚫고 본선행… ‘현역 프리미엄’과 ‘전문성’ 입증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양천구를 경선 지역으로 분류하고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경선을 실시한 결과, 17일 우형찬 예비후보가 조주연 후보를 꺾고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시민 여론조사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우 후보는 현직 시의원으로서 다져온 탄탄한 지역 기반과 의정 성과를 바탕으로 승기를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우형찬 후보는 현재 제11대 서울시의원으로 활동 중인 3선 의원으로, 앞서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과 부의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양천구의 주요 현안을 해결해 온 ‘정책 전문가’로 통한다.■ “양천의 중단 없는 발전”… 교통·재건축 해결사 자임우형찬 후보는 후보 선출 직후 “양천의 변화와 발전을 열망하는 구민들의 소중한 선택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3선 시의원의 경험과 전문성을 쏟아부어 양천의 숙원 사업들을 확실히 해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우 후보는 이번 선거의 핵심 공약으로 ▲목동선·강북횡단선 등 양천 지하철 시대 조기 개막 ▲목동 아파트 재건축의 신속하고 공정한 추진 ▲신월·신정 지역 균형 발전 및 주거 환경 개선 등을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시절의 관록을 살려 양천의 고질적인 교통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행정 전문가’ vs ‘현직 구청장’… 양천구 민심의 향방은?우형찬 후보가 민주당의 기수로 확정됨에 따라, 양천구청장 선거는 서울시 행정 전반을 꿰뚫고 있는 우 후보의 ‘입법·행정 역량’과 구정을 이끌어온 이기재 구청장의 ‘수성’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양상이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우 후보가 현직 시의원 신분으로 경선을 통과하며 조직력을 증명한 만큼 본선 경쟁력도 상당할 것”이라며 “목동 재건축과 신월동 교통망 확충 등 지역 내 굵직한 현안을 두고 두 후보 간의 치열한 정책 대결이 선거의 승패를 가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