궐련 외에 시가 등 다른 종류의 담배를 더 많이 피울수록 니코틴 중독이 악화되고 암과 심장병, 뇌졸중 등 담배 관련 질병의 위험도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질병관리예방센터 연구팀이 2008년 13개 주 성인들을 대상으로 흡연 경향과 질병 발병률을 조사한 결과, 18~24세 젊은 남녀의 5.7%, 독신 남녀의 4.8%, 남성의 4.4%가 궐련과 함께 시가, 파이프 담배, 비디(마른 담배 잎을 손으로 말아 끈으로 묶은 것), 크레텍(담배, 정향과 다른 향으로 만든 것) 등 다른 형태의 담배를 피우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질병관리예방센터 토머스 프리든 소장은 "담배로 인해 매일 1천명 이상이 죽어간다"며 "특히 담배를 두 종류 이상 피울수록 암, 심장병 등에 걸릴 위험이 더 높아진다"고 말했다.   13개 주의 성인 흡연율은 평균 25%로, 웨스트 버지니아주가 35%로 가장 높았고, 뉴저지주가 18.4%로 가장 낮았다. 2가지 이상 담배의 흡연율은 웨스트 버지니아주 3.7%, 뉴저지주 1%였다.   흡연율을 인종별로 보면 백인이 26.2%로 가장 높았고 흑인은 24.4%, 히스패닉은 19.7%였다.   결혼 형태별로는 미혼 커플이 36.3%로 가장 높았고, 독신자(30.3%), 배우자를 사별하거나 이혼한 사람(29.1%), 기혼자 21.2%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학력별로는 고졸 이하(33.1%)가 대졸 이상(20.5%)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연구결과는 `질병 발병률과 사망률 주간 리포트(Morbidity and Mortality Weekly Report)`에 게재되었다.  
최종편집: 2025-05-03 01: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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