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국민의 의료 접근성 향상과 심야·공휴일의 의약품 구입 불편 해소를 위해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안전상비의약품의 품목 확대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현재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안전상비의약품은 13개 품목으로 제한되어 있어, 제도가 도입된 지 10년이 넘은 지금까지 국민들이 체감하는 편의성은 정체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소아용 해열제나 지사제 등 야간이나 공휴일에 급하게 필요한 의약품의 종류가 부족해 소비자들이 여전히 불편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안전상비의약품의 편의점 판매는 약국이 문을 닫는 시간에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최소한의 안전망 역할을 해왔다"며 "정부는 약사회의 반대에만 부딪혀 제도를 정체시킬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실질적인 수요와 안전성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효능군을 다양화하고 품목을 전향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협의회는 "안전상비의약품의 품목 확대와 더불어 오남용 방지를 위한 소비자 교육 및 복약 지도 안내문 정비 등 안전 관리 체계 강화도 병행되어야 한다"며, 보건복지부가 조속히 `안전상비의약품 지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품목 조정 논의에 착수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