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 국토해양부는 백령도의 점박이물범 보호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9월과 10월 2차례에 걸쳐 점박이물범 해양생태관광 시범사업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올해 프로그램은 백령도 둘러보기, 물범관찰 및 홍보 영상물 보기, 농.어촌 체험 등으로 구성돼 있다.1차례에 2박3일 일정이며 참가비는 인천에서 백령도로 이동하는 여객선 운임료만 개인이 부담하면 된다.참가자는 8월 중 녹색연합 홈페이지(www.greenkorea.org)를 통해 4팀 약 6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백령도 점박이물범은 고래류를 제외한 국내 유일의 해양포유동물로, 1940년대에는 그 수가 8천마리, 1980년대에는 2천300마리 수준이었으나 현재는 서식지 훼손과 환경오염 등으로 약 600마리 정도만 서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이에 따라 국토부는 2008년부터 매년 점박이물범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는 해양생태관광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시범사업을 펼쳐 왔다.특히 지난해 시범사업에서는 참가자들이 현지 농수산물을 다량 구입해 지역 주민들에게 큰 보탬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국토부는 "이번 시범사업이 점박이물범 보호와 함께 물범이 유용한 해양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인식전환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san@yna.co.kr
최종편집: 2025-07-03 05: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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