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를 피우는 여성은 과민성 방광이 나타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온타리오 맥매스터 대학의 카리 티키넨(Kari Tikkinen) 박사는 18-79세 여성 2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담배를 피우는 여성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여성에 비해 과민성 방광에 의한 빈뇨와 절박뇨가 나타날 가능성이 모두 3배씩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빈뇨는 소변이 2시간 이내 간격으로 잦은 것이고 절박뇨는 참을 수 없을 만큼 요의가 급한 경우를 말한다. 두 증상은 모두 과민성 방광에 의한 것이지만 심하면 요실금으로 이어질 수 있다.  티키넨 박사는 현재 담배를 피우고 있는 여성은 10-15%가 빈뇨와 절박뇨를 겪고 있었다면서 이는 연령, 체중, 출산경험 등 방광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위험요인들을 감안했을 때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는 여성의 3배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흡연이 긴장성 요실금이나 절박성 요실금 위험을 높이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그는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산부인과학(Obstetrics & Gynecology)` 9월호에 실렸다. 연합뉴스
최종편집: 2025-05-02 14: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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