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또다시 변종 살모넬라균(슈퍼 박테리아)에 감염된 칠면조 분쇄육이 리콜 조치됐다.   11일(현지시각) 시카고 지역방송 등에 따르면 식품업체 카길은 이날 자사의 칠면조 분쇄육 약 93t을 회수한다고 발표했다.   카길은 아칸소 주(州) 스프링데일 공장의 샘플 테스트에서 항생제에 강한 내성을 가진 슈퍼 박테리아 `살모넬라 하이델베르크(Salmonella Heidelberg)`가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이 업체는 지난달 초에도 살모넬라 하이델베르크 균에 감염된 칠면조 분쇄육 약 180t을 리콜한 바 있다.   미 보건 당국은 당시 이로 인해 31개 주에서 107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1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었다.   보건 당국은 지난달 리콜 조치 이후 문제가 된 공장을 폐쇄했으나 카길은 2주 만에 미 농무부가 박테리아 감염 방지를 위한 추가 안전 대책을 승인한 뒤 일부 제품을 제한적으로 다시 생산해왔다.   그러나 생산 재개 후 1주일 만인 지난달 24일 실시된 검사에서 슈퍼 박테리아가 다시 검출됐으며 카길 사는 8월23일과 24일에 생산된 제품, 그리고 같은 달 30~31일 생산된 제품도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리콜을 결정했다.   이번에 회수되는 제품은 `허니서클 화이트`, `HEB`, 그리고 `크로거(Kroger)` 등의 상표로 포장돼 미 전역에 공급됐다.연합뉴스
최종편집: 2025-05-02 03: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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