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증학회(회장 문동언)는 `통증도 병이다(Know Pain, No Pain)`를 주제로 한 만성통증 건강강좌를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7개 병원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제1회 통증의 날 캠페인의 하나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에서는 만성통증의 원인, 증상과 진단, 치료법 등 만성통증을 다스릴 수 있는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학회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약 250만명이 만성통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만성통증은 우울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심할 때는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지만, 대부분의 환자가 이런 통증을 질환으로 인식하지 못해 치료 시기를 놓치고 있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대한통증학회 문동언 회장은 "많은 환자가 만성통증을 질환으로 인식하지 못하거나 잘못된 정보로 인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고 있다"면서 "이번 건강강좌를 통해 만성통증 관리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건강강좌는 만성통증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사전 접수 없이 무료로 들을 수 있다.(문의 ☎02-6241-7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