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오는 7~9일 미국 캘리포니아 얼바인 소재 UC-Irvine 의과대학의 벡만센터에서 제7회 국제 과학 침구 경락연구(iSAMS: international scientific acupuncture meridian symposium) 2011 국제학술대회가 ‘침과 한약의 연구: 전통 요법의 현대화’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iSAMS2011 국제학술대회는 12개국 39명의 석학을 비롯 5백여명이 참석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악침학술대회로 대한약침학회(회장 강대인)와 UC-Irvine의과대학이 공동주최한다.   이번 iSAMS 2011 국제학술대회를 준비해온 약침의학연구소의 권기록교수 (44 .사진)을 만나 국내 약침의 세계진출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지금까지의  iSAMS의 역사는 어떻게 되나요 ?   2001년 1차 국제 학술대회부터 2004년까지 홀수 해에는 국제 학술대회를, 짝수 해에는 국내 학술대회를 진행하여 왔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외국 학자들의 반응이 좋아 2005년부터 매년 국제학술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하여 왔고, 올해부터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매년 국가를 이동하며 개최하는 학술대회로 진행하고자 합니다.   -이번 국제 학술대회는 미국 UC-Ircine 의과대학과 공동개최하지요?   예,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진정한 국제화가 이루어진다는 데에 의미가 있습니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학술대회는 외국학자들의 참여에 한계가 있습니다. 보다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위해 학술대회의 외국개최는 세계화를 위한 필수조건입니다.     -이번에 발표되는 39개의 발제 중 가장 큰 이슈는 뭐죠?   항상 그랬듯이  iSAMS는 전통의학, 대체의학이 어떻게 질병의 치료에 기여할 것인가를 논의하고, 고민하는 장입니다. 전통침술을 이용한 심장질환이나 고혈압의 치료, 약침을 이용한 암 치료 등이 보고될 예정입니다.   -대회 후 약침은 과학적으로 얼마나 인정을 받을 수 있을까요?   아무리 귀한 보물이 있어도 남들이 알아주지 않으면 소용이 없겠지요. 우리가 약침에 대해 영어로 논문을 쓰고, 세계적인 학술지를 만들고, 또 외국어로 책을 내는 등의 노력은 우리의 소중한 것을 외국에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특히 외국의 우수한 학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같이 연구할 때 약침의 세계화는 이루어질 것이고, 우리는 열심히 그 길을 가는 겁니다.   -외국에서는 어떤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나요?       외국에서 전통의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의사들이고, 또 대학 교수들이 주축입니다. 이미 전 세계 의학계는 대체의학, 보완의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오스트레일리아 등 십 수개국의 세계적인 학자들이 모여 침과 경락에 대하여 토론의 경연장을 만들 것입니다.   -그들이 평가하는 약침의 위상은 어느 정도입니까?   한국의 약침은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극복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우리는 이미 세계화를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고, 많은 준비를 해 왔습니다. 점차 약침에 관심을 가지는 연구자들이 많아질 것이고, 또 많은 임상의들이 한국의 약침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향후 iSAMS 대회의 진행 및 침술 발전을 위한 계획을 알려주세요.   2011년 미국을 시작으로 2012년 오스트레일리아, 2013년 스웨덴, 2014년 중국, 2015년 독일 등 전 세계, 각 대륙을 돌면서 iSAMS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미 개최에 대한 준비가 2017년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연구자는 항상 환자들의 보다 나은 질병 치료를 위해 고민하고 연구해야 합니다. 많은 고민과 노력이 쌓여 조금씩 학문은 발전합니다. 침술도 이러한 고민과 노력을 통해 21C에 더욱 더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왓처데일리  
최종편집: 2025-07-31 06: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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