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암연구재단(영국 런던)은 하루 30분만 걸어도 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고자 `함께 걷기` 캠페인을 실시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 인터넷 판이 1일 보도했다.
이 ‘함께 걷기’ 캠페인은 친구, 가족들과 함께 걷기를 생활화하면서 즐길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켜 결과적으로는 암 위험을 줄일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재단의 부책임자인 레이첼 톰슨 박사는 “매일 30분 정도 심장 박동이 빨라지는 정도로 활발하게 걷는 등의 적당한 신체 활동을 통해 영국에서만 매년 4천6백건의 대장암과 5천500건의 유방암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레이첼 박사는 또한 “굳이 매일 헬스클럽에 갈 필요 없이 취미삼아 걷거나 상점에 갈 때 버스나 자동차를 타는 대신 걸어서 가는 것만으로도 건강에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걷기를 취미로 삼을 것을 강조했다.
폴 프레트웰 세계암연구재단 기금모금장은 "이번 캠페인이 영국 뿐만 아니라 각국에도 걷기로 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