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손소독제는 감기(독감)나 신종플루의 감염을 차단하는 효과가 미미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AFP통신이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 대학의 로널드 터너 박사는 알코올 세정제로 손을 열심히 소독한다고 해서 감기(독감)나 신종플루 감염 위험이 크게 낮아지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터너 박사팀은 실험대상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게만 2009년 8월 25일부터 11월 9일까지  3시간마다 알코올 세정제로 손을 닦게 했다.   그 결과 손소독제를 사용한 그룹은 100명중 42명, 사용하지 않은 100명 중 51명이 감기바이러스에 감염돼 차이가 별로 나타나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신종플루 바이러스 감염률 역시 마찬가지였다. 손소독제를 사용한 그룹은 12명, 사용하지 않은 그룹은 15명이 감염됐다.   터너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손소독제가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된 질병을 눈에 띄게는 줄일 수 없음을 나타낸다”며 “앞으로는 공기를 통한 감염 예방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12일 보스턴에서 열린 `항균물질-화학요법 종합학술회의(ICAAC)`에서 발표됐다.  
최종편집: 2025-05-03 01:11:42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제호 : 왓처데일리본사 : 서울특별시 강서구 화곡로 68길 82 강서IT밸리 704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1267 등록(발행)일자 : 2010년 06월 16일
발행인 : 전태강 편집인 : 김태수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현구 청탁방지담당관 : 김태수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태수 Tel : 02-2643-428e-mail : watcher@watcherdaily.com
Copyright 왓처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