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할 때 우유를 꾸준히 마신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살을 더 많이 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이스라엘 일간지 예루살렘 포스트가 28일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벤-구리온 대학의 `건강과 영양 센터` 는 2년 동안 40∼65세의 과체중 남녀 32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하루 12온스(340g)의 우유나 유제품을 섭취한 사람의 경우 2년 동안 체중이 12파운드(5.4㎏)가 줄었고, 가장 적은 양, 즉 반 컵 분량의 우유를 마셔온 사람의 몸무게는 7파운드(3.2㎏)가 빠진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연구진은 또 혈중 비타민 D의 수치가 다이어트의 성공 여부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이번 연구를 이끈 다니트 샤하르 박사는 "살이 빠진 사람들의 경우 비타민 D의 수치가 올라간다는 사실이 이번에 새롭게 확인됐다"면서 "이런 결과는 저탄수화물 또는 저지방 다이어트 등 어떤 방식의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똑같이 나타났다"고 말했다.우유와 지방이 풍부한 생선, 계란 등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햇빛을 쏘이면 인체에서 만들어지는 비타민 D는 칼슘의 흡수를 도와 뼈를 튼튼하게 만들고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이스라엘 보건부와 낙농협회 등의 지원 속에 이뤄진 이번 연구의 결과는 미국의 치료영양학 저널 최신호에 게재됐다.  
최종편집: 2025-05-03 01: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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