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3일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고, 저소득 가정의 학생들에게 급식기회를 확대하는 내용의 법안에 서명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인 미셸 여사와 함께 워싱턴D.C.의 한 초등학교를 방문,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건강하고, 굶주림 없는 아동 법안`에 서명했다.이날 서명된 법안은 연방정부 차원에서 지원되는 학교급식의 단가를 높여 식사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저소득 계층 학생들에게는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또한 학교에 설치된 자동판매기는 학생들의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정크 푸드`를 판매하지 못하도록 했다.앞서 이 법안은 상-하 양원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아 통과됐다. 아동 비만 퇴치활동에 힘써온 미셸 오바마 여사가 이 법안이 결실을 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캐슬린 시벨리어스 보건장관은 이날 법안의 서명에 대해 "미국 어린이들을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게 하는 노력에 있어서 의미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하면서 "의회와 미셸 오바마 여사의 헌신 덕분에 앞으로 더 많은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균형 잡히고, 영영가 있는 급식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최종편집: 2025-05-03 0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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