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우 마이클 더글러스가 최근 한 TV 인터뷰에서 암을 극복했다고 말했다고 dpa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더글러스는 "종양은 사라졌다. 하지만, 현 상태를 유지하려면 매월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66세인 더글러스는 지난해 8월 목에서 종양이 발견된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방사선과 화학 치료를 받으면서 몸무게가 15㎏ 빠졌지만 체중을 다시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생명을 잃을뻔한 시련을 겪으면서 가족, 친구와의 관계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다시 깨달았다고 말했다.
더글러스는 회복기를 몇 개월 더 거친 뒤 5월이나 6월께 `리버레이스`라는 영화에서 피아니스트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