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수온주가 영하 10℃ 이하로 내려가는 맹추위에 저절로 몸이 움추러드는 요즘이다. 하지만, 움추러드는 것은 몸 뿐만이 아니다. 추운 겨울철에는 몸속의 혈관도 수축되기 쉽다.   혈관이 수축되면, 혈액의 공급량이 줄어든다. 그러면, 심장은 전보다 더욱 빠르게 운동해 혈류량을 증가 시켜 정상체온을 유지시키려 한다. 만약, 이때 심장에 과부하가 걸리게 되면, 심혈관질환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겨울철에는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과 같은 심혈관 질환의 빈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한국만성질환관리협회가 2006년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은 겨울철인 1월 3만8천6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12월이 3만7천312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상대적으로 온도가 높은 6월에는 3만623명, 7월에는 3만692명으로 겨울철보다 사망자가 적게 나타났다.   심혈관질환이 발생하기 쉬운 겨울철, 예방 심장병학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심장병 위험을 줄이는 5가지 간단한 예방조치를 실천해 건강하게 겨울을 나보자.   1. 당신의 숫자를 알아라. 의사에게 당신의 정상적인 혈압,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가 무엇인지 물어봐야 한다.   2. 운동을 시작하자. 일주일에 며칠 20~30분 정도 걷는 것은 조기 사망률을 50% 이상 줄인다. 신체 활동은 혈압을 낮추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숙면을 돕는다. 또한 기분 전환에 좋고, 인지능력을 향상시키며, 기억감퇴를 막는다.   3. 웃어라. 심장 건강에는 15분의 웃음이 30분간 에어로빅 운동을 한 것과 같이 좋다. 웃음은 통증과 분노 감소, 혈관 건강기능, 기분을 좋게 하는 뇌 호르몬 증가수치와 관련돼 있다는 연구가 있다.   4. 몸무게보다 허리 라인에 더 집중해라. 허리 주변 지방의 양은 고혈압, 고콜레스테롤과 직결되며, 당뇨병의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몸무게 보다 허리 라인에 더 신경써야 한다.   5. 적절한 수면을 취한다. 수면부족은 혈압을 증가시키고,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식욕을 좋게한다. 또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지 못하게 하고, 기분을 저하시키며, 인지능력을 감소시킨다.      
최종편집: 2025-05-03 04: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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