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항우울제인 선별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가 노인들에게 백내장 위험을 평균 15% 증가시킨다고 헬스데이 인터넷판이 2일 보도했다.   캐나다 밴쿠버 건강연구소의 마히아르 에트미난 박사는 신세대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65세 이상 노인 1만9천명과 항우울제를 사용하지 않는 같은 연령대의 노인 19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SSRI 브랜드 중에서도 특히 플루복사민(루복스)이 39%, 펜라팍신(에펙소)이 33%, 파록세틴(팍실)이 23% 각각 백내장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항우울제와 백내장 사이의 연관성은 현재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는 경우에 한하며 전에 복용한 적이 있는 사람은 해당되지 않는다고 에트미난 박사는 밝혔다.   신세대 항우울제는 기분을 조절하는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분비를 증가시킨다. 눈의 수정체에도 세로토닌 수용체가 있는데 세로토닌이 증가하면 수정체가 흐려지는 백내장이 형성될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있다. 이 사실이 확인된다면 신세대 항우울제를 노인에게 처방할 때 백내장 위험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에드미난 박사는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안과학》 6월호에 게재 됐다.
최종편집: 2025-07-03 21: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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