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베트남 최대 도시 호찌민시에서 인공임신중절수술을 한 여성 수가 9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일간신문 뚜오이쩨는 26일 응웬 응옥 통 호찌민시 보건국 생식보건센터장의 말을 빌려 지난해 이 시에서 인공임신중절수술을 한 여성 수가 8만9천여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수술 여성 수로는 전년보다 10% 가량 줄어든 셈이지만 유엔인구기금(UNFPA)이 분류한 세계 10대 상위 인공임신중절수술국 명단에는 베트남이 여전히 포함돼 있다고 통 국장은 밝혔다.   지난해 인공임신중절수술을 받은 여성들 가운데에는 미성년자도 2천여명이나 포함됐으며, 피임법에 대한 무지와 임신중절수술에 대한 편견 등이 수술 여성 수를 줄이기는커녕 오히려 확대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통 국장은 설명했다.이와 관련, 또 다른 관계자는 30세 이하 젊은층의 인구비율이 높은 베트남의 경우 무분별한 성개방 풍조로 인해 원하지 않는 임신을 하는 여성 수가 급증하는 추세로 호찌민시에서만 실제 인공임신중절수술을 받은 여성 수는 시 공식 통계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종편집: 2025-05-03 03:43:28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제호 : 왓처데일리본사 : 서울특별시 강서구 화곡로 68길 82 강서IT밸리 704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1267 등록(발행)일자 : 2010년 06월 16일
발행인 : 전태강 편집인 : 김태수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현구 청탁방지담당관 : 김태수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태수 Tel : 02-2643-428e-mail : watcher@watcherdaily.com
Copyright 왓처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