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유방암 치료제 에리불린(eribulin)이 암세포가 전이된 진행성 유방암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임상시험 결과 밝혀졌다고 AFP통신 등이 6일 보도했다.   영국 세인트 제임스 병원 종양연구소 크리스토퍼 트웰브스 박사는 진행성 유방암 환자 762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3상 임상시험에서 에리불린이 환자의 생존기간을 평균 23% 연장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트웰브스 박사는 "항암치료와 함께 해면에서 추출된 성분을 합성해 만든 에리불린이 투여된 그룹은 평균 생존기간이 13.1개월, 항암치료만 받은 그룹은 10.7개월로 나타났다며 2.4개월 차이라면 얼마 안 되는 것 같지만 말기암 환자에게는 상당한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에이사이 제약회사가 개발한 이 새 유방암 치료제는 기존의 탁산 계열의 항암제와는 다른 방법으로 암세포의 증식 메커니즘을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최종편집: 2025-07-04 04: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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