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소비자들이 많이 섭취하는 식품에 존재하는 생리활성성분에 관한 함량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책자 `기능성 성분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기능성 성분이란 식품에 소량 또는 미량으로 존재하면서 고혈압, 암, 당뇨 등의 질병 예방과 건강 개선 효과를 나타내는 생리활성물질을 말한다.
이 책에는 우리가 매일 섭취하는 식품들의 영양 성분 외에도 신체 발달과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비영양 성분인 식물 유래 생리활성물질의 함량 정보가 들어 있다.
기능성 성분은 식이섬유, 비타민, 카로티노이드, 플라보노이드, 페놀산, 기타류 등 총 17종류 97가지 성분으로 구분해 먹을 수 있는 부분을 100g당 mg 또는 ㎍ 함량으로 표시했다.
농진청 김재현 기능성식품과장은 "이번에 발간한 책자는 건강 개선과 질병 예방을 목적으로 식품을 선택하는 소비자와 전문가들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