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구의 노령화가 급속하게 진전돼 앞으로 4년 뒤 중국 가정의 절반 이상이 만 60세 이상 노인들만 살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2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우위사오(吳玉韶) 중국 노령화위원회 부주임은 전날 베이징(北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부터 5년간 진행되는 12차 5개년 계획(12ㆍ5계획) 기간 중국의 노령화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우 부주임은 12ㆍ5 계획 기간에 중국 노령화의 출현, 고령화, 노인가정 증가 등의 3대 특징이 나타날 것이라면서 2015년에는 도시와 농촌의 노인가정 비중이 50%를 넘고 일부 대도시의 경우는 노인가정 비중이 70%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또 같은 기간 농촌에 남아있는 노인은 4천만명에 달해 노인부양 문제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됐다.우 부주임은 이어 노인부양 문제 해결을 정부에만 전적으로 의존해서는 안되며 전체 사회가 공동으로 부담해야 한다고 전제하면서 정부, 기업, 가정, 사회단체 등이 모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자녀들이 부모와 함께 살거나 부모와 가까운 곳에 거주하는 것도 노인 부양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12ㆍ5계획 기간 중국의 노인 서비스 체계 개발과 노인 서비스 산업 육성, 사회보장 시스템 확립, 무소득 노인 보호 등의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종편집: 2025-05-03 03: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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