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젊은 운전자의 3분의 2 가량이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소비자 잡지 `컨슈머 리포트` 4월호는 운전자 1천2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18∼29세 운전자의 63%가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30%는 문자메시지까지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특히 30세 미만 젊은 운전자의 3분의 1 만이 그러한 행동이 아주 위험하다는 점을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30세 이상 운전자 중 휴대전화를 사용한다고 답한 사람은 41%, 문자메시지는 9%로 조사됐다.미 연방 교통부에 따르면 2009년 미국에서 휴대전화 사용 등으로 주의가 흩어져 일어난 교통사고로 약 5천500명이 숨진 것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