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의견에 동의하는 말을 들으면 뇌의 보상중추가 활성화되면서 만족감을 느끼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헬스데이 뉴스 온라인판이 17일 보도했다.
덴마크 아르후스 대학 기능통합신경과학연구소 다니엘 캄프벨-메이클존 박사는 28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각자가 좋아하는 음악 리스트를 써내게 하고 음악평론가 2명으로부터 좋아하는 음악에 대한 의견을 듣게하면서 뇌의 활동을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으로 관찰했다.
그 결과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에 대해 좋은 평가가 나왔을 땐 보상중추인 배측선조체가 자극을 받아 기분이 좋아졌다.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에 대해 평론가 두 명의 의견이 모두 긍정적이었을 땐 보상중추의 활동이 더욱 활발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과학전문지 `현대 생물학` 온라인판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