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리조나주 총기난사 사건으로 중상을 입은 가브리엘 기퍼즈 연방 하원의원이 당시 사건을 기억하기 시작했으며, 남편의 우주 비행선 발사때 참석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기퍼즈 의원의 남편이자 우주왕복선 엔데버호 선장인 마크 켈리(46)는 24일 휴스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유에스에이(USA) 투데이 등 미 언론들이 25일 보도했다.켈리 선장은 "아내가 지난 1월8일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의 비극에 대해 일부 기억을 하기 시작했다"면서 "현재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아내의 상태는 매우 좋다"고 말했다.켈리 선장은 이어 기퍼즈 의원이 걷기도 하고, 말도 많이 하고 있다면서 "상태가 빠르게 호전되고 있어 오는 4월19일로 예정된 엔데버호 발사때 참석할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말했다. 기퍼즈 의원은 현재 휴스턴 메모리얼 허먼 병원의 재활연구센터(TIRR)에서 집중적인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우주비행사인 켈리는 4월 마지막 우주비행에 나설 엔데버호의 선장으로 4월19일 지구를 떠나 14일간 우주에 머물며 20억달러 상당의 물리학 실험 기자재를 국제우주정거장에 설치하는 임무를 수행한다.켈리는 이번이 4번째 우주비행으로 두번째 우주왕복선 선장역을 수행하게 된다. 그는 "아내가 입원한 상황이 우주왕복선 비행 준비에 방해요소로 작용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기퍼즈 의원은 최근 남편과 일란성 쌍둥이로, 같은 우주비행사인 스콧 켈리가 5개월간의 국제우주정거장 체류 임무를 마치고 귀환함에 따라 병실에서 만나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도 했다.켈리 선장 형제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주비행을 함께 한 쌍둥이 형제로 기록되고 있다.켈리 선장과 엔데버호의 6명의 승무원들은 이번 비행을 위해 18개월간 훈련을 계속해 왔다. 켈리 선장은 우주비행에 서 팀워크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고려, 이번 비행에 참여키로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최종편집: 2025-05-03 01: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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