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인 금연법에 항의하는 벨기에의 음식점과 카페 주인 수백 명이 토요일인 23일 수도 브뤼셀에 모여 시위를 벌였다고 벨기에 뉴스통신 벨가가 보도했다.시위 주최 측은 당초 5천~1만 명 정도가 모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부활절 연휴와 초여름처럼 따뜻한 주말 날씨로 인해 참가자가 예상보다 적었다고 밝혔다.일부 소비자들까지 참여한 이번 시위는 벨기에 헌법재판소가 최근 호텔과 음식점, 카페 등 요식업종에 대해 예상보다 3년 정도 이른 오는 7월부터 실내 흡연을 금지토록 한 데 항의하기 위한 것이다.음식점과 카페 주인들은 실내 흡연 금지 조치가 시행되면 매출이 30~50% 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종편집: 2025-05-02 16: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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