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고기구이 체인점에서 육회를 먹은 손님들이 연쇄 식중독 증세를 일으켜 2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4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도야마(富山)현과 후쿠이(福井)현의 고기구이 체인점인 `야키니쿠사카야에비스`에서 지난달 육회를 먹은 어린이 2명이 식중독으로 숨진데 이어 3일에는 가나가와(神奈川)현의 같은 체인점에서 육회를 먹은 6명도 식중독 증세를 일으켜 병원에 입원했다.지금까지 3개 현의 같은 고기구이 체인에서 식사를 한 66명이 식중독인 장출혈성 대장균 O111 등에 감염됐으며, 이 가운데 2명이 숨지고 24명은 중환자로 치료를 받고 있다.지난달 17일에는 후쿠이현에서, 21일에는 도야마현에서 문제의 고기구기 체인점에서 육회를 먹은 남자 어린이 2명이 식중독으로 사망했다.도야마현과 후쿠이현 경찰은 20개 고기구이 체인점을 운영하는 야키니쿠사카야에비스의 사장 등을 불러 경위를 수사하고 있으며,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식당 관계자들을 입건할 방침이다.  
최종편집: 2025-07-03 20: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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