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의료원장 이창홍)은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병원 대강당에서 ‘소화기암 내시경 수술의 세상’이라는 주제로 정기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강좌에서 심찬섭 소화기병센터장은 내시경으로 치료하는 소화기암의 종류와 증상, 치료 및 수술 방법에 대해 설명하며,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한 질의 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내시경으로 치료하는 소화기암은 조기 위암과 조기 식도암, 조기 대장암 등으로 병원은 "이들 암은 개복수술을 하지 않고 내시경을 넣어 제거할 수 있으며 회복기간도 2~3일에 불과해 입원기간이 짧고, 수술 흉터가 없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식도나 위, 대장 등이 암에 막혔을 경우 내시경을 이용해 스텐트라는 인공관을 삽입해 식사를 할 수 있다. 담도암, 췌장암 환자가 담도가 막혀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내시경을 통한 인공관 삽입으로 황달을 제거하는 시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