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공업용 화학물질인 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가 들어간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는 대만산 식품 수입 규제를 대폭 확대했다.중국 국가질검총국이 지난 5일 DEHP 함유 제품을 생산한 것으로 확인된 대만의 276개 기업과 이들 기업 제품 924종의 리스트를 공개하고 이들 제품의 수입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고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사가 6일 보도했다. 수입 규제 대상 품목은 스포츠 음료와 주스, 차, 잼, 젤리, 식품첨가제 등 DEHP 함유 식품들이다.중국 당국은 지난 1일 암을 유발할 수 있는 공업용 화학물질인 DEHP를 첨가한 식품을 유통한 것으로 확인된 바이란스(白蘭氏), 퉁이(統一) 등 9개 대만기업이 생산한 19개 식품의 수입을 잠정 중단한 데 이어 지난 2일 자샹(家響)의 망고주스 등 3개 제품의 수입을 추가로 중단했다.광둥(廣東)성 당국은 최근 둥관(東莞)에 있는 둥관위옌(東莞昱延)식품이 생산한 식품첨가물에 DEHP가 함유된 사실을 확인, 이 회사의 법정대표 주(朱)모씨를 구속하고 DEHP가 든 식품첨가제 6t과 각종 생산설비를 압수했다.이 회사는 DEHP가 든 식품첨가제를 생산, 음료수 회사들에 납품해 이번 파동을 일으켰던 대만의 위옌식품이 중국 현지에 투자해 만든 곳이다.  
최종편집: 2025-07-03 20: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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