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을 강타한 장 출혈성 대장균(EHEC) 질환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27개 유럽연합(EU) 회원국 관계 장관들이 긴급 회동한다.    EU 이사회 순번의장국을 맡고 있는 헝가리 정부는 "7일 오후 2시(현지시각) 룩셈부르크에서 각 회원국 농업 및 식품안전 담당 장관들이 회동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사회 의장국은 "관계장관들은 채소류 시장 상황 및 식품안전 측면에서 EHEC 문제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의에는 27개 회원국의 관계장관들과 다시안 시올로스 EU 농업ㆍ지방개발 담당 집행위원, 존 달리 보건ㆍ소비자정책 담당 집행위원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독일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EHEC가 확산하면서 유럽 전역에서 2천건 이상의 발병 환자가 확인됐고 5일 현재 22명이 사망했으며 콩류 새싹채소가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최종편집: 2025-05-02 14: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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