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는 원전을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국민 대다수는 원전을 중단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IFOP가 주간지 르 주르날 뒤 디망슈의 의뢰를 받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2%는 원전을 25~30년 안에 점진적으로 폐쇄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특히 15%의 응답자는 원전을 조속히 포기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원전에 찬성하며 추가로 원전을 건설해야 한다는데 찬성한 응답자는 22%였다.
현재의 프랑스 원전에 대해 걱정한다는 응답자는 45%였으며 55%는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이번 조사는 독일이 2022년까지 원전을 폐쇄하겠다고 발표한 직후인 6월1일~3일까지 1천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