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4, 5월 자살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일본 경찰이 동일본대지진과의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다.    8일 일본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4월에 자살한 이는 2천667명(잠정치)으로 지난해 4월의 2천585명(확정치)보다 82명(3.2%) 증가했다.    5월에는 3천281명(잠정치)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지난해 5월(2천782명, 확정치)보다 499명(17.9%) 늘었다.    일본의 자살자 수는 일본 정부가 상담 창구를 증설하는 등 대책을 강화한 덕에 지난해부터 올 3월까지 계속 감소 추세였지만 4월부터 2개월 연속 전년 같은 기간을 웃돌았다. 한달 자살자 수가 3천명을 넘은 것은 2009년 5월 이후 2년 만이다.   5월 자살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도쿄(325명)였고, 동일본대지진 피해가 집중된 도호쿠(東北) 지방은 다른 지역보다 자살자가 더 많이 늘어나지는 않았다. 하지만 경찰청 등 기관은 자살자 수 증가와 대지진이 관계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정밀 분석에 들어갔다고 NHK는 전했다.   
최종편집: 2025-05-02 16: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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