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냉각장치 복원 작업에 투입된 근로자 중 긴급시 연간 방사선량 노출 한도인 250 밀리시버트(m㏜)를 넘은 이들이 8명으로 늘어났다고 현지 언론이 후생노동성을 인용, 13일 보도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도쿄전력의 남자 직원 6명이 250 밀리시버트 이상의 방사선에 노출된 것으로 새로 드러났다. 이중 노출치가 가장 높은 직원은 497 밀리시버트였다.    6명 중 1명은 주제어실(MCR)에서 일했고, 나머지는 전기 설비를 보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말에도 원전 3, 4호기 주제어실에서 일하던 남자 직원 2명의 방사선 노출치가 643 밀리시버트와 678 밀리시버트에 이른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 밖에 방사선 노출량이 200∼250 밀리시버트인 근로자가 6명, 100∼200 밀리시버트인 작업원이 88명에 달했다.    이 같은 결과는 도쿄전력이 대지진 후 3월 말까지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작업한 약 3천700명 중 1차로 2천400명을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일본 원전 근로자의 긴급시 연간 방사선 노출 한도는 100 밀리시버트였지만, 후쿠시마 원전 사태가 발생한 뒤 250밀리시버트로 상향됐다.     
최종편집: 2025-05-02 16: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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