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학기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역 공립학교의 급식 식단에서 초콜릿과 딸기 맛 우유가 사라진다.LA통합교육구(LAUSD)는 14일(현지시간) 표결에서 찬성 5 대 반대 2로 초콜릿과 딸기 맛 우유를 제외한 새로운 유제품 공급계약 건을 승인했다.하루 68만명 분의 급식을 공급하는 LAUSD가 맺은 이번 계약은 5년간 1억달러 규모다.올해 취임한 존 데이시 LAUSD 교육감은 지난 4월 그동안 학생 비만의 한 원인으로 꼽혀온, 설탕함유량이 많은 초콜릿과 딸기 맛 우유를 급식 식단에서 제외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후 교육계와 영양학자들 사이에 찬반 논란이 있었다.      그동안 LAUSD 소속 공립학교에서 제공되는 흰색우유 8온스(227g)에는 12g의 천연설탕이 포함돼 있지만, 무지방 초콜릿 우유에는 20g, 무지방 딸기 우유에는 코카콜라 8온스와 같이 26g의 설탕을 각각 함유하고 있었다.그러나 영양학자들은 학교에서 소비되는 우유의 70%가 초콜릿과 딸기 등의 맛을 가미한 우유라고 지적하고, 이런 우유들이 설탕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우유 자체가 주는 영양 가치가 훨씬 더 크다는 주장을 펴왔다.현재 캘리포니아 주 버클리와 워싱턴 D.C 등에서도 학교 급식에서 초콜릿 우유 등을 제외하고 있다.  
최종편집: 2025-05-02 16:21:19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제호 : 왓처데일리본사 : 서울특별시 강서구 화곡로 68길 82 강서IT밸리 704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1267 등록(발행)일자 : 2010년 06월 16일
발행인 : 전태강 편집인 : 김태수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현구 청탁방지담당관 : 김태수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태수 Tel : 02-2643-428e-mail : watcher@watcherdaily.com
Copyright 왓처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