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모유를 수유하는 엄마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1차 진료기관인 NHS 정보센터가 22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아기를 낳은 엄마 10명중 8명 이상이 최소한 1번 이상 모유 수유를 시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0년에는 10명중 6명이 모유 수유를 해본 것으로 집계돼 모유 수유가 증가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이는 모유 수유가 산모와 아기에게 최고라는 대중적 인식이 널리 확산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모유 수유는 영아를 각종 감염으로부터 막아주고 성인이 됐을 때 심장병과 당뇨병 가능성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있다.    또한 아기의 지능발달에 도움을 주고 어린시절 행동 발달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산모들이 권장 기준인 생후 6개월까지 모유 수유를 지속하는지에 대한 조사는 실시되지 않았다.    많은 산모들은 모유 수유를 시작하지만 수주 내에 그만두게 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한 임신을 앞두거나 임신 기간에 흡연을 지속하는 여성의 비율이 과거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이전과 임신 기간에 흡연한 여성의 비율은 2005년 33%에 달했으나 지난해 조사에서는 26%로 집계됐다.    영국 조산사협회의 제인 먼로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모유 수유가 증가하고 흡연율이 낮아진 것은 지속적인 캠페인을 벌인 결과"라면서 "많은 산모들이 모유 수유만으로 아기를 키우기 힘들어 하기 때문에 보건당국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종편집: 2025-05-02 14:4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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