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백희영)와 사단법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흡연 청소년에게 무료 건강상담과 금연침 시술을 12월까지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금연침 무료시술사업은 흡연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의지와 함께 의료기관의 도움을 통해 좀 더 쉽게 금연할 수 있도록 유도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하기 위해 2005년부터 추진되었으며, 매년 전국 1천5백여개 한방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대한여한의사회가 미혼모시설을 직접 방문해, 임신 등 건강상담과 함께 금연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학교의사로 위촉된 전담 한의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체계적인 금연교육과 금연침을 시술하는 ‘1학교 1한의원’ 연계를 확대할 방침이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흡연율은 9.6%로, 흡연 청소년 중 47.1%가 6개월 이내에 금연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연침 시술을 희망하는 청소년은 대한한의사협회 홈페이지(www.akom.org)에 게재된 참여 한의원 명단에서 가까운 한의원을 찾아 전화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