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 금왕읍 백야리에 숙박시설과 물놀이장, 오토캠핑장 등을 갖춘 백야 자연휴양림이 30일 개장했다.군에 따르면 녹음이 울창한 백야저수지 주변 75㏊에 2009년부터 71억2천500만원을 들여 조성한 자연휴양림은 33㎡~94.7㎡ 크기의 숲속의 집 9채(21실)를 갖추고 주말과 성수기의 경우 5만~18만원(비수기 30% 할인, 음성군민 20~50% 할인)에 이용할 수 있다.피서객들은 완만한 코스의 등산로(5.6㎞)를 따라 가족 단위 산행도 즐길 수 있으며, 물놀이장과 오토캠핑장을 이용할 수 있다.가까운 거리에는 낚시객들을 위한 백야저수지와 사정저수지를 비롯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생가와 기념관 등이 있는 평화랜드 ▲185개국 위인 석상 1천여점으로 꾸며진 큰바위얼굴 조각공원 ▲감우재 전적지 ▲철박물관 등도 부근에 위치해 있다.군 관계자는 "음성은 3개의 고속도로가 관통하는 등 교통여건이 좋아 수도권은 물론 전국 어디서나 1~2시간대에 접근이 가능하다"면서 "가족과 함께 휴양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용 문의와 예약은 휴양림 홈페이지(www.baekya.kr)나 관리사무소(☎ 043-871-3833, 878-2556)로 하면 된다.이날 오후 열린 개장식에는 이필용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