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심장이 건강하면 뇌도 건강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대학 의과대학 알츠하이머병센터의 신경과 전문의 앤젤라 제퍼슨(Angela Jefferson) 박사는 심장이 혈액을 펌프질해 내보는 심박출계수(cardiac index)가 아주 높은 사람은 뇌 용적(brain volume)이 크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3일 보도했다.   제퍼슨 박사는 심혈관에 별 문제가 없는 1천500여명(평균연령 61세)를 대상으로 자기공명영상(MRI)을 통해 심박출계수와 뇌 용적을 측정한 결과 심박출계수가 현저히 낮거나 보통인 사람이 가장 높은 사람에 비해 뇌 용적이 상당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제퍼슨 박사는 심박출계수가 높을수록 그에 비례해 뇌 용적도 크리라고 예상했었는데 심박출계수가 낮은 사람만이 아니고 정상수준인 사람도 뇌 용적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심박출계수가 가장 낮은 사람은 가장 높은 사람에 비해 뇌의 노화가 거의 2년 더 진행되어 있었다.   심박출계수와 뇌 용적 사이의 연관성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은 60세 이하 연령층이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심장학회(AHA) 학술지 `순환(Circulation)` 최신호(8월2일자)에 실렸다.   skhan@yna.co.kr
최종편집: 2025-05-03 01: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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