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소리가 없는데도 들리는 귀울림 현상인 이명(耳鳴)은 전기자극으로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명이란 외부로부터의 소리 자극이 없는데도 소리를 느끼는 것으로 귀에서 뇌까지의 소리 전달 과정 중 어느 부분에 이상이 생겨 없는 소리가 연속적으로 들리는 현상이다.   이 전기자극 치료는 중이(中耳)의 달팽이관 바로 앞쪽에 있는 원형조직인 갑각(promontorium)에 전기자극을 가하는 것으로 환자 10명 중 약 6명 꼴로 이명이 완화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3일 보도했다.   이 치료법은 중이갑각에 삽입한 폭 0.5mm의 미니 전극을 통해 아주 약한 전기를 방출하는 것으로 전기는 허리벨트에 장착한 작은 배터리 동력 발전기로부터 공급된다.   이 치료법은 현재 이스라엘 샤레 제데크 메디컬센터(Shaare Zedek Medical Center)에서 한쪽 귀에만 이명이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임상시험이 2개월에 걸쳐 진행 중이다.   앞서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대학에서 129개 이명 귀를 대상으로 실시된 임상시험에서는 74개 에서 이명현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skhan@yna.co.kr
최종편집: 2025-07-04 0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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