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4대 주식 작물 가운데 하나인 감자의 유전자 염기서열이 완전히 해독됐다고 BBC 뉴스가 10일 보도했다.    영국 스코틀랜드 던디 소재 제임스 허튼 연구소는 여러 나라 과학자들로 구성된 연구진이 감자의 유전자 염기 서열을 마침내 완전히 해독했으며 이로써 품종 개량 속도를 훨씬 빠르게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언 고든 연구소 소장은 감자의 유전자 염기서열이 완전히 해독돼 육종가들이 영양가가 풍부하고 병충해 저항력이 강한 다양한 품종을 만들어낼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연구 성과가 날로 증가하는 세계 인구를 먹여 살리는 과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해독된 염기서열을 완전히 분석하는 데는 앞으로도 여러 해가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수준에서 개량된 품종 하나를 개발하는 데는 10년 이상이 소요된다.    과학자들은 수확량과 색깔, 전분 함량과 맛 등 중요한 특징을 발현시키는 유전자를 찾아냄으로써 개량된 품종을 더 빠른 속도로 개발할 수 있다.    약 7천년 전 남미에서 처음 재배된 감자는 오늘날 남극을 제외한 모든 대륙에서 재배되며 전 세계 생산량이 한해 3억3천만t에 달해 옥수수와 쌀, 밀에 이어 네 번째 주식 작물로 꼽힌다.     
최종편집: 2025-05-02 16: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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