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더위 때문에 입맛을 잃기도 쉽지만, 짧은 옷과 수영복을 입기 위해 다이어트를 결심한 뒤, 식단을 조절하는 경우도 많다. 전문가들은 여름철 체중감량을 위해서는 저열량이면서도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 물질, 섬유질 등이 풍부한 제철 과일과 채소를 활용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또한 이국적인 음식 섭취로 다이어트의 지루함을 탈피하는 것도 좋다.   1. 차가운 수프   우리나라에 냉국이 있다면, 스페인에는 `가스파초(Gazpacho)`가 있다. 스페인 남부의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유래된 음식인 가스파초는 아랍어로 `젖은 빵`이라는 뜻이다. 물이나 육수에 토마토, 양파, 오이, 피망 등 여러 가지 야채를 잘게 썰거나 갈아 넣는다. 마늘을 다져 넣고, 식초를 넣어 섞은 뒤 올리브유, 소금, 후추 등을 약간 넣어 간을 맞춘다. 기호에 따라 빵을 잘게 잘라 넣어 걸쭉하게 만들어 먹기도 한다. 냉장고에 넣고 살얼음을 동동 띄워 차갑게 먹으면 좋다.   시원한 `오이-딜 수프(Cucumber-dill soup)`도 좋은 다이어트 음식이다. 여름철 대표 채소인 오이를 껍질을 벗겨 잘게 썰어 준비한 후 1/3컵의 저지방 요구르트와 저지방 우유에 넣는다. 레몬즙을 1 테이블스푼 넣고 고수의 씨앗으로 엷은 녹색을 띠는 코리앤더가루 (Coriander Ground)를 1/2 테이블스푼 넣는다. 마지막으로 허브의 일종인 민트(Mint)와 딜(Dill)을 위에 얹어 완성한 뒤 냉장고에 보관해 차갑게 먹으면 이색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   2. 수박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 아삭아삭 씹히는 수박은 50% 이상이 수분으로 되어 있어 갈증 해소에 그만이다. 부담없이 먹기 좋고 이뇨작용을 돕기 때문에 몸의 부기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천연 당분이 있기 때문에 단 음식을 먹고 싶은 욕구를 채워주기도 한다.   3. 샐러드   샐러드는 금방 만들 수 있는 건강식이다. 특별한 레시피도 필요없다. 색색의 채소나 과일 등을 빨리 씻어서 자르고 저지방 치즈나 구운 견과류, 곡물 등을 넣어 몇 분 안에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단, 드레싱은 가볍게 만들어 먹는다.      4. 구운 채소   구운 채소는 육류나 파스타 등 탄수화물, 치즈 등 유제품을 먹을 때, 함께 먹으면 포만감을 주고 영양의 균형을 맞출 수 있어 좋다. 양파, 피망, 가지, 당근, 아스파라거스, 애호박 등이 추천된다.   5. 저열량 음료   저열량 음료로 다이어트 콜라가 판매되고 있지만, 이것은 오히려 입맛을 돋운다는 보고가 있다. 색다르고 맛있는 음료를 한 잔 정도 직접 만들어 마시는 것이 좋다. 355ml의 오렌지 주스나 맥주에 1/2컵의 바닐라요거트 아이스크림을 넣어 마신다(100 kcal). 또는 355ml의 탄산수에 레몬 1개를 즙을 내어 넣고, 석류주스를 1/4컵 넣은 뒤 얼음을 넣어 마신다(35 kcal). 150ml의 화이트 와인에 90ml의 레몬이나 라임 탄산수를 섞어 마시는 것도 좋다(120 kcal).   6. 과일로 만든 디저트   간식을 먹는 습관이 있다면, 되도록이면 과일로 만든 디저트를 먹는 게 좋다. 여름철에는 더위를 피하기 위해 아이스크림을 많이 먹는데, 인위적인 당분이 많기 때문에 살이찌기 쉽다. 그러므로 단 맛을 원한다면 복숭아나 바나나는 구워 저지방 아이스크림 등을 더해 먹고, 체리, 포도 등은 얼려서 아이스크림 대용으로 먹는다.   
최종편집: 2025-05-02 05: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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