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15일 올해 상반기 지하수 사용 집단급식소의 노로바이러스 오염 실태조사 결과 1천103곳 중 19곳(1.7%)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집단급식소는 학교 6곳, 수련원 1곳, 사회복지시설 1곳, 유치원 3곳, 위탁급식업소 8곳으로 작년 동기(1.1%) 보다 0.6% 포인트 증가했다.   식약청은 "이는 올해 검사를 처음 시작한 위탁급식업소에서 검출률이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라며 "물탱크 청소·소독, 상수도 전환 등 개선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위와 장에 염증을 일으킨다.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위장염에 걸리면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때때로 두통, 오한, 근육통을 동반하기도 하며 노인이나 면역력이 약한 환자는 구토와 설사로 인한 탈수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잠복기는 평균 24~48시간으로, 대부분의 경우 증상이 가볍고, 1~2일이 지나면 자연회복된다. 그러나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감염되며 전염성은 증상이 나타날때 가장 심하고 회복 후 2~14일까지 전염성이 유지된다.   식약청은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에 감염된 사람의 토사물, 분변 등에 오염된 식품이나 식수, 개인간의 접촉에 의해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식중독예방 3대 요령을 항상 준수해 줄 것을 강조하였다.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위장염은 수분공급을 충분히 해 탈수를 방지하는 것이 최선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을 섭씨 85도에서 1분이상 가열해 섭취해야 한다. 칼, 도마, 행주도 마찬가지다. 어패류 뿐만 아니라 물도 끓어서 먹도록 한다.   현재는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제나 백신이 없다. 수분과 영양 공급을 충분히 하고, 심할 경우 병원에서 수액을 공급받도록 한다.   조리기구는 세제로 1차 세척 후 염소농도 2ppm인 `차아염소산나트륨액`에 넣어 2차 세척 후에 사용하며, 조리업무 종사자가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에 걸린 경우, 회복 후 최소 3일 후에 업무에 복귀시켜야 한다.  
최종편집: 2025-07-03 21:13:49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제호 : 왓처데일리본사 : 서울특별시 강서구 화곡로 68길 82 강서IT밸리 704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1267 등록(발행)일자 : 2010년 06월 16일
발행인 : 전태강 편집인 : 김태수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현구 청탁방지담당관 : 김태수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태수 Tel : 02-2643-428e-mail : watcher@watcherdaily.com
Copyright 왓처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