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전남 여수시에 위치한 식품제조·가공업체 ㈜여수명가가 제조·판매한 절임식품 ‘금정이가만든고추장굴비’에서 약 3cm 길이의 유리조각이 검출돼 해당 제품을 긴급 회수 조치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소비자 신고를 통해 이물 혼입 사실이 확인된 데 따른 것으로, 조사 결과 원재료인 ‘주정’ 보관용 병이 파손되면서 제조 과정에서 제품에 유리조각이 섞인 것으로 추정된다. 식약처는 같은 날 제조된 다른 제품에서도 이물 혼입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국민 건강에 위해 우려가 크다고 판단했다.회수 대상 제품은 소비기한 ‘2027년 7월 30일’로 표시된 100g 포장 제품이며, 총 510kg(5,100개)이 생산된 것으로 파악됐다.식약처는 여수시청을 통해 해당 제품의 신속한 회수 조치를 지시했으며, 소비자에게는 구매한 제품을 절대 섭취하지 말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