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대웅제약이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 등을 통해 유통한 건강기능식품 `가르시니아`에서 급성 간염 의심 증상이 발생해 제품이 전량 회수 조치됐다. 식약처는 이상 사례와 제품 간 인과관계가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대웅제약은 "원료 자체의 안전성 문제"라는 입장이다. "기준 규격 적합" 해명 무색케 한 `최고 등급` 위해성 평가대웅제약은 이번 회수 조치에 대해 "식약처가 지정한 고시형 원료를 사용해 모든 기준 규격에 적합하게 생산했다"며 자체적인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공인된 외부 시험 기관을 통해 품질 검사를 마쳤고,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하지만 이러한 해명은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식약처의 건강기능식품심의위원회는 해당 제품을 가장 높은 단계인 5등급 위해성으로 평가했다. 이는 제품으로 인한 이상 사례 가능성이 `확실하거나 매우 높고`, 다른 원인으로 인한 발생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판단한 경우에 부여된다. 단순한 `예방적 조치`라는 대웅제약의 설명과는 달리, 식약처는 이미 해당 제품이 소비자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줄 수 있다고 본 것이다.대웅제약은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며 "인과관계가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지만" 선제적으로 제품을 회수하고, 개봉 여부와 관계없이 전액 환불해주겠다고 밝혔다.그러나 `인과관계가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다`는 발언은 식약처의 5등급 평가와 정면으로 배치된다. 이는 사실상 자사의 책임을 축소하고, `환불`이라는 미봉책으로 소비자를 달래려 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특히 다이소와 같은 대규모 유통망을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판매된 제품인 만큼, 단순 환불 조치를 넘어선 보다 철저한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이번 `가르시니아` 회수 사태는 건강기능식품의 안전 관리 시스템에 경종을 울리고 있는 것이다.
최종편집: 2026-06-18 17: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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